공유냉장고 ‘효도밥상’ 활성화 및 나눔 문화 확산 기대

거창군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8일 송정마을에서 위원들과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첫 번째 ‘자주만나장(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자주만나장(場)’은 마을을 직접 찾아가 공유냉장고 물품과 마을주민의 기부 물품을 나누며, 공유냉장고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나눔 행사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가북면 온봄공동체 사업인 ‘도란도란 희망이 꽃피는 마을’ 사업 중 ‘착한 부엌, 행복을 전하는 반찬’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위원들은 자주만나장(場)에 앞서 공유냉장고 속 식재료와 기부받은 농산물을 활용해 홀로어르신, 공유냉장고 이용자, 자주만나장 참여자에 나눔할 밑반찬과 국을 정성껏 준비했다.
이어, 송정마을에서 열린 자주만나장(場)에서는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유냉장고 후원 물품, 지사협에서 준비한 반찬,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기부 물품 등을 나누며 이웃 간 자연스럽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영 민간위원장은 “공유냉장고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나눔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가북면 공유냉장고인 ‘효도밥상’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온봄공동체 사업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도 ‘자주만나장’을 열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