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서각 프로그램 ‘학림서각회’ 회원들의 참여로 제작

거창군 가조면은 9월 10일, 가조면 행정복지센터 현관 앞에서 주민자치 서각 프로그램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가조면사무소 정문에는 현판이 있었으나, 인근 동거창농협과 연계된 출입구에는 현판이 없어 주민과 방문객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가조면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복지센터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 현판을 설치하게 됐다.
이번 현판은 ‘관광과 힐링의 고장 가조면사무소’라는 문구로 제작되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서각 명장 곽도령 작가의 지도를 받은 학림서각회 회원 17명이 7월부터 5주간 직접 참여해 제작함으로써, 주민들의 정성과 뜻을 모은 결과물이자 재능기부의 소중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주민들의 열정과 참여로 완성된 현판이 가조면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 가조면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조면은 이번 현판 설치를 계기로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행정복지센터가 ‘관광과 힐링의 고장 가조면’을 널리 알리는 중심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