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5일 주말직거래장터(회장 진미숙)와 대도시 직거래 활동을 하고 있는 직거래사업단(단장 이기준)에서 군수실을 방문해 직거래 참여 농가들의 마음을 모은 150만원을 거창군장학회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홍기 군수는 “새로운 유통문화를 창조해 준 직거래 참여농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과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우리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군민 의식개혁운동’과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미숙 직거래장터 회장은 “선도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조성하고, 지난해 장터를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참여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장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민선5기 출범과 더불어 세일즈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2011년 4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12년도 10억원, 2013년도는 전년 대비 40%가 신장한 14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큰 신장을 거듭해 왔다.

 

직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마리면의 한 벌꿀농가는 연간 2,000만원 정도를 판매해오다가 지난해는 직거래와 단골을 통해 5천만원으로 매출이 신장되었고, 직거래를 통해 연간 1억5,0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농가가 등장하는 등 세일즈단 운영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직거래의 핵심은 생산자가 대면 판매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다는 것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군은 생산농가의 주말직거래장터나 자매결연지자체 또는 백화점 직판행사 참여 기회를 넓히는 등 다양한 직거래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그 성과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하는 등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