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이웃에게 직접 전하는 따뜻한 온기나눔

 

거창군 북상면은 9월 29일 당산경로당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을 열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북상면 공유냉장고 ‘사랑나눔곳간’에 기부된 물품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 집중기간을 맞아 ‘온기나눔물품’도 함께 배부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이웃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 공동체의 따뜻함을 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부 물품은 거창군 푸드뱅크를 비롯해 외양간구시, 수기1977, 빙기실영농조합법인 등 지역 내 다양한 단체와 기업에서 마련해 풍성한 명절을 함께하는 데 기여했다.

임영삼 개삼마을 이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직접 이웃을 찾아가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어 정말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이 서로 돕고 의지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순행 북상면장은 “오늘 행사는 단순히 물품을 나누는 것을 넘어, 이웃 간의 정과 공동체의 유대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