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범 의원, 우주항공의날 기념식 개최지 두고 빚은 혼란에 아쉬움 표해

-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한 산학연 시설 유치 및 지역인재 활용방안 마련 촉구

 

우주항공청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성범 의원(국민의힘.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10월 16일 우주항공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개청 1년 5개월이 지난 우주항공청 활동을 종합평가하는 질의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신성범 의원은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경남지역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우 컸지만, 1년 5개월이 지나는 동안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 노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로 든 것은 우주항공의날 기념식 개최지 선정 문제였다.

신 의원은 우주항공의날은 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제정된 만큼, 기념식은 당연히 경남 사천에서 열려야 하는데 이를 경기도 과천에서 진행하려다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고 아쉬워했다.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아직까지 지역과 연계된 가시적인 효과 체감이 어려운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신 의원은 우주항공청장에게 “향후 우주항공청 대형 프로젝트들과 연계한 대규모 기업, 교육기관, 연구소 유치, 지역 인재 활용 방안 수립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주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항공 분야의 구체적인 비전이나 계획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날 신성범 의원은 우주항공청장에게 “항공과 방산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경남지역 특성을 반영해, 관련 산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항공기술 개발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