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합천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7개월간 일하고 임금 한 푼 못받았다며, 거창의 김00 씨가 10월 30일 오전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악덕업주를 고발한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문을 게재한다.
◆ 제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게 된 이유는 권력자와의 친분을 앞세우고 그 측근 행세를 하며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7개일간 일을 시켜놓고 임금을 한 분도 주지않은 악덕 고용주의 횡포와 갑질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저는 거칭읍 강변로에 살고 있는 김00입니다
문제가 된 악덕 고용주 황**씨는 2020년 1월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당시 함양-합천 고속도로 2공구(동부) 3공구(두산) 공사현장에 장비(덤프트럭) 운영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덮프트럭 배차 업무 등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다는 지인의 소개로 황**씨를 만나 2020년 1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월간 황**씨에게 고용되어 일을 했습니다.
임금은 구두로 월 400-500만원을 약정했으나 황**씨가 "지금은 금전적으로 좀 어렵다. 나도 모 씨에게 사기를 당해 형편이 좋지 않으니 현장이 정상화 되면 밀린 월급을 한꺼번에 지급하고 그 다음달 부터는 매월 지불하겠다고 악속하므로 믿고 기다렸습니다.
제가 계약서도 쓰지않고 구두 약속을 믿고, 첫달부터 월급을 미루고 "한꺼번에 지급하겠다“는 말을 믿은건 황**씨가 자신의 뒷 배경과 권력자와의 친분관계를 과시하며 자랑함으로서 그의 능력과 인맥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나, 황**씨는 제가 현장을 정상화 시키고 일을 하던 중 공사현장에 투입된 민주노총 거창지회 소속 트럭들에 대한 '관리비'를 받아오라고 지시했습니다.
저는 민노총 지회를 찾아가 관리비를 받으려고 했으나 지회측이 거부해 황**씨의 독촉을 받게 됐고, 제가 "관리비를 안 준다는데 뺏어올수 없다“고 하자 마찰이 생겼고 그 일로 인해 현장관리는 자기가 할테니 저보고 덤프트럭 운전만 하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 사소한 의견 충돌이 있긴 했으나 7개일간 일을 잘 마쳤고, 당초 약속은 지켜지지 않아 월급은 지금까지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로계약 종료 후 여러차례 체불임금 지급을 요청했으니 응답이 없었고 연락도 되지 않아 (황**씨 주변 유력인사들께도 부탁했으나 소용 없었음)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한계가 있어, 2021년 6월 11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회의원 뒷 배로 건설사와 ‘황 모씨의 갑질행위’ 제목으로 청원하게 됐습니다.
청원 게시글에서 저는 ”지역 국회의원의 형인**건설 대표가 황**씨를 고속도로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00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자기(황**)는 엄청나게 클수 있다.” “00건설이 자기(황**)를 도와주고 있으니 현장 직원들이 인사청탁을 하러 올 정도”라고 자랑을 했다.
황**는 "거창에서 날 갈굴(본인을 짓발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황**는 파렴치한 거짓말을 일삼은 전형적인 사기꾼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을 올린바 있습니다.
청원글을 올리자 연락이 되지 않던 황**씨가 만나자고 곧바로 연락이 와 2021년 6월 11일 21시 30분경 만났으나 체불임금 지급약속은 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했고,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황**씨는 2021년 7월 1일 저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거창경찰서에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수사결과 혐의없음(불송치) 처분을 2022년 1일20일 통보 받았습니다.
황**씨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2공구, 3공구 공사현장의 장비운영 관리권과 함께 4공구(한화)까지 일을 하며 경제적 여력이 충분해 체불임금 지불능력이 있는 것으로 짐작되지만 수년째 모르쇠로 일관하며 안하무인입니다.
7개월 일을 한것도 분명하고 급여금액도 자신의 발언(녹취)에서 명백히 드러났는데도 수년 째 체불하며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는 건 처음부터 권력자를 팔리고 뒷배를 자랑하며 믿는 구석이 있다는게 사실임을 시인하는 것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변호사 비용을 들여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느니 그 돈으로 체불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 일텐데 수년째 횡포를 일삼는 황**씨의 행위는 상식과 정의에도 어긋나는 갑질입니다.
이같은 황씨의 횡포를 고발하고 부당함을 알리고자 저는 2025년 10월 16일부터 남상면에 위치한 함양~합천 고속도로 건설 사업단 앞에서 1인 시위를 해 왔고, 지금은 거장군청 앞에서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으며,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됐습니다.
끝으로, 권력자 측근을 자랑하는 황 씨 관련 의혹도 함께 제기하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째, 황 씨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현장(2~4공구) 방비관리 운영 관련 일을 맡을 당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이나 경험이 전무한데도 불구하고 큰 일을 맡은 경위?
둘 째, 당시 황 씨는 사회적 직함이 없는 자연인(개연)으로 본인의 능력이나 인적 네트워크로는 대형 건설사의 사업권을 따낼수 있는 위치가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바 사업권 선정과정의 의혹?
(황 씨는 고소장에서, 국회의원이나 그 형과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얼굴을 알고 있는 정도일 뿐 평소에 연력을 주고받는 관계도 아니고 어떠한 일들을 부탁하거나 할 정도의 친분관계도 전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말이 사질이라연 평소 자신이 자랑한 권력자와는 누가 연결해 주고 중간에서 역할을 한 또 다른 유력인사가 있을텐데 누구인지?
셋째, 장기 대형사업인 고속도로 2.3공구에 이어 4공구까지 사업권을 따낸 배경과 경위는 황 씨 개인 능력으로 설명하기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평소 본인이 자랑했던 정치권력과 사적인 인맥이 관여 한 것은 이닌지? 황** 씨에게 묻습니다.
이상과 같이 황**씨에게 체불임금 지급 촉구와 의혹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긴 시간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5. 10, 30일
김 0 0 ◆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