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운 문화예술 공연․전시 선봬

거창군 남상면 주민자치회는 11월 11일 남상면 어울림마을 다목적센터 일원에서 ‘제10회 남상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회 위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그동안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성과를 뽐내기 위하여 개최됐으며, 남상면 기관단체장와 면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주민 스스로가 만든 축제의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은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로, 김종원 총괄분과 위원장이 1년 동안의 주민자치회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는 남상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중창단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발표회 축하의 문을 열었고, ‘시절인연’ 오카리나 공연팀이 흥겨운 트로트를 오카리나로 멋지게 연주하여 발표회를 축하해 주었다. 

이어서 풍물패, 라인댄스, 색소폰 연주, 감악산 밴드의 즐거운 공연이 펼쳐졌고, 동아리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열정적으로 발휘하여 면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외에도 그림그리기, 서예, 목공 교실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면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끌었다.

신광식 남상면 주민자치회장은 “농사 등 본업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수업에 참여하며 멋진 공연과 작품을 준비해 주신 동아리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면민이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주민자치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행사를 준비해 주신 남상면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만든 행사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군에서도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