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자 마자, 감악마을에 행복이 ‘자주만나장(場)’ 

 

 

 거창군 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진홍)는 11월 12일 신원면 감악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자주만나장(場)’ 사업은 행정복지센터에서 멀어 공유냉장고 이용이 어려운 감악마을로 찾아가 공유냉장고에 대한 지리적 거리를 좁혀주고 이웃 간 물품을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 남상권역 통합돌봄센터에서는 ‘공유냉장고 인식개선 캠페인’과 ‘우리마을 행복더하기’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이 샴푸와 크림 만들기 체험을 도와주고 주민들은 손수 만든 것을 공유냉장고에 기부하는 등 공유냉장고의 올바른 이용 방법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감악마을 주민은 “이렇게 멀리 찾아와 다양한 물건으로 장을 열어주고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고맙다”며, “공유냉장고를 통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기부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춘미 공공위원장은 “마을 속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사업은 단순한 물물 교환을 넘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행복한 신원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주만나장(場)’ 사업은 2022년 4월부터 운영 중인 신원면 나눔냉장고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참여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주민 주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