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작은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거창소방서(서장 강호봉)는 본격적인 가을철 건조기가 시작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산불예방 실천을 당부했다.
가을철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아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등산객의 부주의한 흡연, 영농폐기물 및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인위적 요인으로 인한 산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거창소방서는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 및 마을방송, 현수막 게시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강호봉 서장은 “최근 기온이 낮아지며 불씨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지만, 건조한 가을에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법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라이터·담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창소방서는 군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산불예방 4대 안전수칙을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1. 입산통제구역, 폐쇄 등산로 출입금지
2.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3. 산행 시 흡연·취사 행위 절대 금지
4. 지정 장소에서만 취사 가능
소방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산림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이라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