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북상면은 지난 15일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제6회 숲속장터마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숲속장터마당’은 북상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상조) 주관하는 주민주도형 행사로, 북상면 농산물의 우수성과 마을의 따뜻한 정취를 방문객에게 전달하고, 주민들에게는 소득 창출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 숲속장터는 여름철에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월성숲과 사선대에서, 가을철에는 근대행정사료관 앞에서 ‘밤마실’ 문화행사와 연계 운영하여 북상의 대표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장터는 수확철을 맞은 사과, 돌배 등 지역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인기를 끌었다.
또한 고춧가루, 산나물, 천연염색제품, 나무도마, 하늘호수 화장품 등 지역 농가와 업체의 가공품을 비롯해 파전, 어묵, 치킨 등 먹거리를 마련해 장터에 한층 활기를 더했다.
장터를 찾은 방문객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단풍 구경을 위해 들른 북상에서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장터까지 구경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상조 주민자치회장은 “숲속장터는 청정 북상의 우수한 농산물과 지역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좋은 가격에 소개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상면 주민자치회는 오는 24일까지 제7기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해 새로운 주민자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