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근 김장김치 350포기로 따뜻한 나눔 실천

거창군 가조면은 11월 20일 수라간에서 가조면 주민자치회, 여성의용소방대 등 지역 단체 위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담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참여자들은 이틀간 배추 수확, 양념 준비 등 김장을 위한 사전 작업과 행사 당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모여 배추 350포기로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궜으며, 완성된 김장김치 150여 박스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또한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위해 부일농산에서 고추가루 100kg, 동거창농협에서 수육용 고기 20kg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민순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의 여러 기관과 주민들이 마음을 모은 덕분에 더욱 뜻깊은 나눔 행사가 되었다”며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듯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영애 여성의용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대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주민 중심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주민자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