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구인모)이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유산활용진흥원(원장 김숙희)가 주관하는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인 <의리대가 동계종가 집(家)무늬> 특별행사가 11월 29일(토) 오후 2시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동계 종택에서 지역민 등을 위해 열린다.

이번 특별행사는 거창의 역사인물 동계 정온 선생의 철학과 삶을 재조명하고 지역

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또, 종택의 역사, 건축, 제례 및 음식 문화와 더불어 거창 등 지역의 무형유산 공연을 통해 유무형유산 복합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데에도 일조한다. 

무형유산 공연은 경상남도무형유산보유자 이정민과 전승자들이 거창지역에 전승되는 삼삼기, 물레소리, 질구나기, 나무꾼소리, 모심기소리 등 노동요 및 거창아리랑 공연 펼친다. 

또한 동계 정온 선생의 의리정신을 선양하는 공연으로 부산시무형유산전승교육사 손양희 등 전승자들이 동계 선생의 삶과 철학 등을 사설로 풀어낸 판소리와 민요로 의미를 더하게 된다.

한편, 무형유산 공연 후에는 동계 종가의 역사에 대한 전문해설, 동계 선생 사당 참배, 동계서당 입학례(작헌례, 왕복례, 수폐례, 입학례), 옛책엮기인 오침안정법 등 문화체험도 진행된다.

동계종택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무형유산 공연은 유형유산인 동계종가의 건축적인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