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남하초등학교(교장 오사홍)는 지난 12일 꿈키움교실 진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가조 가남정보화마을에서 친환경 농업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마을 어른들과 함께 한 연날리기,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와, 마을에서 준비한 따뜻한 점심 식사까지 전통과 친환경으로 준비된 알찬 체험이 이뤄졌다.
마을 어른들과 교사, 학생이 함께 모여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아이들에게는 뜻 깊은 추억거리로 남았다.
남하초등학교 최은희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옛사람들의 여유로움을 체험하고 아름다운 딸기밭에서 농사의 기쁨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참 좋은 시간이 됐고, 아이들 뿐 아니라 교직원들에게도 ‘힐링’의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오사홍 교장은 “입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친구를 챙기고, 가족을 챙기며, 지역의 어르신들에게도 의젓하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꿈동이들의 모습을 보니 즐거운 체험학습이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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