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김치 한 포기에 담긴 나눔의 온정 확산 

 

 

거창군 고제면 새마을 지도자·부녀회(지도자 회장 어윤수, 부녀회장 장용순)는 12월 2일, 고제문화체육회관에서 ‘고제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른 아침부터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35명의 새마을 회원이 힘을 모아 김장 김치 70포기를 정성껏 담궜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관내 홀몸노인 등 5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도 살필 계획이다.

장용순 새마을 부녀회장은 “마음을 담아 준비한 김장김치가 이웃들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었으면 한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세환 고제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기꺼이 봉사에 앞장서 준 새마을 지도자·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제면이 나눔과 배려가 살아 있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제면 새마을 지도자·부녀회는 독거 어르신 대상 식사 제공, 도로변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