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담은 김장김치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월 3일 거창읍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숙향)에서 직접 담근 김장 김치 40박스(250kg)를 찾아가는 나눔곳간 ‘공유냉장고’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배추 손질과 양념 준비, 포장까지 정성껏 참여해 이뤄졌으며, 완성된 김치 40박스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곳간’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전숙향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김장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류현복·정기석 공동위원장은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가 서로를 돌보는 의미있는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큰 격려가 된다”며 “이번 김장 나눔 역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거창읍새마을부녀회는 추석 명절 독거노인 음식 꾸러미 전달, 관내 환경정화 활동, 농번기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오며 지역 공동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