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참여로 제작한 그림동화책 발간 성과 공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어인마을회는 12월 8일 어인마을회관에서 가북면 지사협 위원과 주민 등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어인마을 이야기 그림책 출판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5년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인 어인마을 「동화책에 빠진 경로당」사업을 통해 제작된 그림책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판된 그림책은 어인마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자신의 옛이야기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표현하여 만든 작품으로, 이번 발간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결속과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나누게 됐다.

행사는 개회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하 인사, 그림책 낭독, 책 및 꽃다발 증정, 케이크 자르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마을 좌담회가 이어져 참여자들이 소감을 나누고 주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정환 어인마을 노인회장은 “어르신들의 옛이야기가 책으로 남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마을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는 기회가 많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범 가북면장은 “이번 그림책 출판이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소중한 지역 자산이 되고, 마을 공동체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향후에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제작된 동화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