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북상면은 지난 5일 위천권역 통합돌봄센터에서 공유냉장고 인식 확산 캠페인과 천연 재료를 활용한 샴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상면의 ‘우리 마을 행복 더하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것으로, 온봄지기들이 강사로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천연 성분을 활용한 샴푸 만들기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과 샴푸는 북상면 사랑나눔곳간 ‘공유냉장고’에 기부되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유수상 거창군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를 돕는 과정이 바로 마을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순행 북상면장은 “주민 주도의 활동이 기부와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행정에서도 주민이 행복한 북상면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상면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행복 더하기 사업을 10회 운영, 누적 1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활동뿐 아니라 마을의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