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손님, 단 한 명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거창군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주상면 상도평마을에서 ‘반짝반짝 초인등’을 설치하는 행사를 가졌다.
‘반짝반짝 초인등’은 2025년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같이의 가치, 주상愛 같이 가세!」의 하나로, 고령·청력소실·난청 등으로 방문객의 인지가 어려운 돌봄대상자의 집에 보이는 LED 초인등을 설치함으로써 이웃과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칠식 민간위원장은 “나이가 들면 청력이 소실되고 보청기를 하더라도 집에서는 잘 안 끼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보이는 LED 초인등이 어르신들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승진 공공위원장은 “시골집에는 대부분 초인등이 없고 밖에서 문을 두드리거나 큰 소리로 불러야 안에서 들을 수 있는데 가정방문을 다니다 보면 어르신들이 방 안에서 TV 소리를 크게 틀어놓아 바깥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보이는 초인등 설치지원으로 방문객이 헛걸음하여 돌아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서비스 연계,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매년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