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달자문학관 사업추진에 대한 올바른 이해”A

거창군은 2025년 12월 4월 남하면 대야리 1754번지에 위치한 청년농창업 지원센터로 활용되던 ‘(옛)예술인의 집’을 리모델링하여 문학의 진흥과 가치를 향유하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신달자 문학관을 개관했다.
2025년 12월 3일 A 언론사가 제기한 사업 취지 왜곡, 특정인 특혜 논란, 지역문인 배제 문제, 공감대 등에 대해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여,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 군민에게 알리고자 한다.
@ 지금까지의 진행상황
먼저, 신달자문학관 건물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상황은 다음과 같다.
(출향문인 집필공간으로 준공)
거창군은 거창군수 공약사업인 거창문학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2011년 거창문학도시 기본계획 수립’용역결과를 토대로 2012년에 출향문인 집필공간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2014년 9월 남하면 대야리 1754번지를 사업대상지로 확정했다.
2015년에는 해당부지를 매입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같은 해 8월에 공사에 착공하여 2016년 6월 출향문인 집필공간을 준공했다.
(출향문인 및 지역예술인 공동활용 의견 제기)
조성 초기에는 출향문인 집필공간 제공을 전제로 하였으나, 지역 문학인과 간담회를 실시한 결과, 지역 문학단체와 귀향 작가가 함께 사용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2016년 9월 군민 및 문학인을 대상으로 한 소통한마당 토론회에서 신달자 시인을 포함한 거창 예술인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거창예술인의 집으로 개관했으나 활용 저조함)
이에 따라 출향문인 집필공간을 「거창예술인의 집」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2016년 12월 27일 개관했다.
그러나, 개관 이후 지역 문학단체가 몇 차례 대관하여 사용하였으나, 전반적인 운영 실적이 미미했다.
(시설운영방향 변경 제기 및 매각 실패)
2017년 거창군의회 주례보고에서 당초 목적대로 활용되지 않을 경우 매각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2018년 남하면 읍면 순방에서도 “시설 이용이 저조하므로 다른 시설로 활용하거나 매각 등의 조속히 운영방향 결정을 해야 한다”는 주민 여론이 우세했다.
이에 2018년 매각을 추진하였으나 실제 매각은 성사되지 않았다.
(청년농창업지원센터로 사용)
매각이 성사되지 않아 대체 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2020년 1월 해당 건물을 「청년농창업지원센터」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일부 리모델링을 거쳐 청년농업인과 거창방문 농업관계자 숙소로 활용되었으며, 1층은 회의실·사무실·취사공간·야외데크, 2층은 숙소로 사용되었다.
(건물 노후화로 시설 대수선 시기 도래)
2016년 준공된 건물로서 일부 리모델링을 하였으나, 9년이 경과하여 화장실 배관 파열, 소강의실 창측 누수, 계단 천장 누수 등 전반적인 시설 노후화로 대수선이 필요한 상태로 추가 사업비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 도래됐다.
(거창군 문화예술단체장들의 신달자문학관 설립 요청)
신달자 문학관 건립 논의는 2023년 5월 거창문화원, (사)아림예술제위원회,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거창지회, (사)경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 거창지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창군협의회 등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단체장들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신달자시인의 문화적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으로 문학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각 단체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문학관 건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2023년 6월, 10월, 2회에 걸친 단체장 간담회를 가진 후 2024년 1월 거창문화원에서 문화예술단체장과 거창의 대표적 문학단체인 (사)한국예총 문인협회 거창지부, 거창문학회, (사)거창민예총 작가회의 대표자 등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달자 시인의 문학적 성취와 상징성을 기반으로 한 ‘신달자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아 거창군에 건의했다.
(신달자문학관 설립요청 수용 및 국비확보 리모델링 추진, 개관)
거창군은 건물 대수선 시기가 도래되었고 건물의 활용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거창군 문화예술의 진흥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2024년 12월 국비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하여 2025년 3월‘신달자문학관’리모델링 공사 착공, 11월 준공하여 12월 4일 개관했다.
(개인 집필과 거주 공간 없애고 공공기능 중심으로만 구성)
특히, 2016년 준공건물은 출향문인 집필 공간과 거주 공간이었지만 2025년 신달자문학관 리모델링은 안내실, 전시실, 수장고, 공용 프로그램실 등 공공기능 중심으로만 구성하여 개인 집필 공간과 거주 공간을 두지 않고 문학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공간으로 배치했다.
(신달자문학관 운영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 이행)
- 또한 2025년 7월, 거창군은 문학관 조성과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군민의 대변자인 거창군의회 의원들에게 설명은 물론 입법예고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지역민, 문인, 예술가 등의 반대의견은 접수되지 않았다.
- 향후 운영계획
앞으로 신달자문학관은 신달자 시인을 비롯한 작가 초청 문학 강연, 지역문인 주관 문예창작 워크숍 및 창작교실 운영, 지역 주민 선호도를 반영한 생활문화·교양강좌 운영, 방학 기간 어린이·청소년 대상 문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공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 10월 2026년 업무계획에서 신달자문학관은 감악산 별바람언덕, 거창창포원, 거창박물관, 아트갤러리와 연계하여 거창군의 남부권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문학관 내의 범위에 한정하지 않고 거창군 대표 관광지 9경의 벚꽃, 단풍, 창포, 국화 등을 창작활동에 활용하는 연계 프로그램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 A 언론사 기사 등에 대한 사실관계 정리
2025년 12월 3일 A 언론사에서 기사화한 부분에 대하여 사실관계를 밝힐 필요가 있다.
(사업취지 왜곡․특정인 특혜와 지역 문인 배제 논란 정리 해소)
사업취지 왜곡․특정인 특혜와 지역문인 배제 논란정리에 대하여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16년은 출향문인 집필공간과 거주공간으로 준공되어 지역 예술인들이 공동활용 의견이 제기되어 ‘거창예술인의 집’으로 전환하여 운영하였으나 운영실적은 미미하였다.
2016년 당시 출향문인 집필․거주공간 운영을 반대하고 지역예술인 공동활용을 건의하였던 지역 예술단체장들이 2023년 상반기에 거창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논의 과정에서‘신달자문학관’건립 제안이 되었고, 2024년 1월에 문화예술관련 단체장들이 뜻을 모아 거창군에 요청함으로써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들의 논란은 정리되었다.
- 또한 2025년 신달자문학관 리모델링 공간구성을 하면서 출향문인 집필과 거주공간을 없애고, 안내실, 전시실, 수장고, 공용 프로그램실 등 공공기능 중심으로만 구성하여 공간의 특혜성 요인을 없애고 지역 예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달자문학관 공감대 확보에 대하여)
신달자문학관 공감대 확보에 대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거창군의 문화예술 단체장들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논의과정에서 출향 문인인 신달자 시인의 문학적 성취와 상징성을 기반으로 한 ‘신달자문학관’건립을 추진하자고 논의가 되었다.
이후 2023년 5월 ~ 10월 중 각 단체장들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2024년 1월 문학관 설립과 직접적인 이해단체인 거창문화원, (사)아림예술제위원회,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거창지회, (사)경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 거창지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창군협의회, (사)한국예총 문인협회 거창지부, 거창문학회, (사)거창민예총 작가회의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신달자문학관’건립의 뜻을 모아 거창군에 요청함으로써 공감대가 확보되었다.
또, 거창군은 2024년 11월,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대변하는 거창군의회에 주례회의를 통해 사전 보고하였고, 2025년 7월, 문학 창작 및 향유와 관련한 군민 활동을 권장․육성하고 거창군 문학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신달자문학관 설치 및 운영 조례’제정 절차인 입법예고를 거치는 과정에서도 지역의 군민, 문화예술인, 단체 등으로부터 접수된 의견이 한 건도 없었다.
따라서, 2016년도 당시 반대하였던 지역예술인단체가 2024년 1월에 요청한 사업으로서 직접적인 이해단체들의 논란이 해소되었고, 거창군은 출향인 개인공간을 없애고 공적인 공간으로만 구성하여 지역예술인이 참여하게 하였고, 2023년부터 개관 시까지 신달자문학관 설립을 반대하는 의견이 없었다.
(주차공간 확보에 대하여)
주차공간 부재에 대해서는 신달자문학관에서 ①직선거리 30m지점 거창군 소유 대야리 1758번지(도보 2분, 87m) 면적 347㎡에는 10대 주차 가능하고, ②직선거리 66m 거창군 소유 대야리 1766번지(도보 2분, 107m) 면적 2,599㎡에는 8대가 주차 가능하고, ③직선거리 121m 국유지 대야리 1430-1번지(도보 4분, 200m) 면적 373㎡에는 12대 주차가 가능하여, 기본적으로 30대 수용이 가능하다. 30대는 일반적으로 신달자문학관 이용자들을 수용하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주차선 정비, 주차장 표지판과 안내판을 설치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주차장 부족현상이 발생될 경우에는 추가 주차장 확보도 염두에 두고 있다.
주차장 0면 노인들 안전 위협에 대하여는 문학관 리모델링 과정에서 건물 앞 기존 1면의 주차공간을 조정한 것은 장애인·고령자·실버카 이용자의 안전한 출입 확보를 위한 필수 조치였다. 출입구 주변의 보행 동선을 넓히고 단차를 최소화하여 휠체어와 보행 약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 취지에도 부합한다.
(2025년 12월 3일 게시한 A 언론사의 기사에 대하여)
2025년 12월 3일 게시한 A 언론사의 기사제목‘신달자 문학관, 13년 전 특혜시비 안 끝났는데․․․ 거창군은 개관부터 강행하나’부제‘지역문단 논란 정리도, 공감대도 없었다’는 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또한 같은날 ‘[기자수첩] 신달자문학관 13년 만의 개관․․․특혜시비․오락가락 행정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 역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요인인 문학관운영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자원 활용 측면에서 문학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지역 출생지 또는 작품의 배경, 작가와의 인연 등으로 문학관 건립의 예를 보면 공주시 나태주문학관, 전주시 최명희문학관, 옥천군 정지용문학관, 군산시 채만식문학관, 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 안동시 이육사문학관, 인제군 박인환문학관, 부산시 김정한문학관 이주홍문학관, 양평군 황순원문학관, 하동군 이병주문학관, 박경리문학관, 보성군 태백산맥(조정래)문학관 등 다수의 문학관이 운영되고 있다.
신달자 시인은 거창군 출생으로 대한민국 문단에서 확고한 문학적 성취를 이룬 대표 문학인으로 거창의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신달자 시인의 전국적인 인지도는 모두가 인정하는 것으로 거창군은 거창의 문화자산으로 뿌리내리도록 하여 거창의 새로운 경쟁력과 매력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