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새마을회는 12월 11일, 회원 15명이 참여해 사랑가득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김장을 담그고, 이를 가북면의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36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새마을지도자거창군협의회에서 쓰레기를 줍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줍깅데이’ 활동을 가북면 수재마을에서 진행하며 김장 만들기까지 함께 참여해 준 덕분에, 이날 행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정창진 새마을부녀회장은 “재료 준비부터 버무리는 과정까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궜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면역력을 키워 추운 겨울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범 가북면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우리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가북면 새마을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이 사랑을 담아 만든 김장처럼, 따뜻하고 건강한 가북면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