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도의원 제2선거구 예비후보 김일수 씨가 20일 오전 11시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지지자 20여명을 대동, 지역출입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한 ‘출마의 변’을 낭독하고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의 ‘출마의 변’ 전문을 게재한다.

 

‘출마의 변’

“할 수 있다. 해 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경상남도 도의원 거창군 제2선거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합니다. 군민과 도민이 행복한 선진 경남을 향하여, 군민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오랫동안 깊이 생각했습니다. 오늘 거창군 제2선거구 도의원에 나서는 저의 결심을 말씀드리고, 도의원에 출마를 선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우리는 낭떠러지에 서 있습니다. 서민은 민생의 낭떠러지, 젊은이들은 절망의 낭떠러지에 서 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군민과 도민을 섬기며, 모두가 행복한 경남과 거창을 향하여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거창의 기반은 농업입니다. 농업이 활성화되면 거창의 교육, 문화, 경제.... 등 모든 산업이 함께 성장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창에서는 반드시 농업을 알고 전문지식을 가진 농업인 도의원이 필요합니다. 군민과 농민의 눈높이에서 봉사하는 도의원이 필요합니다. 민생의 현장에서 밭에서 논에서 농민과 같이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도의원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남상면 한산마을에서 태어나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농업을 공부하기 위해 경상대학교 원예학과에 진학하여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이후 당시 농림부에서 농업전공자를 대상으로 주관한 ‘1기 선도학사개척농’에 선발(전국에서 30명 선발)되어 고향에서 식물조직 배양, 화훼종묘, 친환경농업 등의 일들을 계속하며 농업의 현장에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가 도의원에 출마를 하고자 하는 것은 거창에서 농업의 비중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농업은 거창의 경제이고, 기반이고, 전부입니다.

우리 거창의 농업은 해야 할 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거창군과 연계하여 이러한 일들을 하나 하나 풀어가는 모습으로 다가 가겠습니다. 그래서 거창의 농업에 필요하고 도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망설이지 않고 해 내겠습니다. 그리고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분야별 품목별 해야 할 일들을 찾아 문제의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임야를 활용한 소득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거창은 이미 약초, 오미자, 표고버섯, 산양삼등 많은 임산물을 생산하여 임업인들의 소득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 지역의 명품화 사업에 가려 생산량이나 품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거창산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저는 거창산 임산물의 명품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친환경(유기) 농축산업은 시대의 요구입니다.

거창의 친환경농업인증 농가는 2012년 말 기준으로 2,515농가 1,740ha로서 경작면적 대비 9.4%에 불과합니다. 거창농축산물이 대외적으로 인증을 받고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의 확대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안정적인 친환경농축산물의 생산, 판매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창 사람들은 전통문화를 알고 즐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거창은 지역 내에 다양한 문화유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유적의 상품화는 곧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거창은 국제연극제, 수많은 예술인(음악, 미술, 무용...), 스포츠파크, 아름다운 산천, 풍부한 농촌(업)체험 자산, 다양한 문화를 가진 군민, 거창만이 가진 각종 직업별 스토리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들의 연계관광 상품은 1박을 하는 주말가족여행의 흐름에 큰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주민의 곁에서 함께 숨쉬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같이하고 최선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역별 숙원사업에 도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이처럼 지역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원만하게 풀어내면 우리의 삶을 보다 따뜻하고 풍성하게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거창의 문제를 풀어 나가겠습니다.

저 김일수는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살아왔습니다. 무대책인 정부의 대책 앞에 피땀 흘린 농산물들이 버려질 때, 피땀으로 고이 키운 생명같은 작물들이 죽어갈 때, 주저앉아 울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불의 앞에서 주저없이 온 몸으로 부딪혀 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농사와 살아오는 동안 영혼마저도 거창을 사랑하고 농업을 사랑하는 농사꾼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농업의 현장에서 온 몸으로 부대끼며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 자체가 우리 거창 농업의 미래를 생각하고 책임져야 할 하나의 정책이고 대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고자 하는 이 길이 멀고도 험한 길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나섰습니다.

 

사람은 살아온 모습,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알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거창과 농업을 떠나서는 살아가는 상상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존경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은 다양해야 합니다. 새로운 인물의 정치도전! 이제 민심이 앞장서서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전문농업인을 정치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농업을 알아야 농업의 미래를 말 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세상, 제자리 정치, 이제 사람을 바꿔야 합니다. 저 김일수를 지지해 주시고 도와주시면 새로운 모습의 도의원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김일수‘할 수 있다. 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2.20.

 

             경남 도의원 거창군 2선거구 출마자 김일수

 

김일수 예비호보의 학력과 경력

 

(학 력)

 

남상초등학교 졸업(54회)

거창대성중학교 졸업(30회)

거창대성고등학교 졸업(19회)

국립 경상대학교 원예학과 졸업

국립 경상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경 력)

남상면체육회 사무국장(전)

남상면청년회 사무국장(전)

거창79동우회 회장(전)

새거창로타리클럽 총무(전)

거창경찰서 보안협력위원(전)

도립 거창대학 발전위원회 감사(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현)

선도학사개척농(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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