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대구백화점(회장 구정모)과 19일 오후 대구시의 대백프라자에서 이홍기 거창군수, 구정모 회장, 김한관 재대구 거창향우회 수석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와 산지의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은 지난 2012년 6월에 대백프라자점에서 거창농특산물 특판행사를 가진 후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져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거창농특산물 특판행사를 계기로 체결케 됐다. 

이날 프라자점 12층 커뮤니티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하1층 식품관에서 거창 농·특산물 특판행사 참여농가 격려와 더불어 깜짝 이벤트 행사 순으로 진행했다.

 

협약식에서 이홍기 거창군수는 "대구를 대표하는 유통업체인 대구백화점과 상생협력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으며 거창농산물의 우수성을 대구에 널리 알리고 대구시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정모 회장은 "대구백화점은 대구에서 유일한 토종백화점으로의 명맥을 지키고 있으며 거창군과 자매결연을 계기로 산지와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유통업체로서 역할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이은 깜짝 이벤트행사에서 거창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고객에서 500g들이 딸기 50박스를 증정했으며 특판 행사에 참여하는 농가를 격려했다.

앞으로 거창군과 대구백화점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로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공동번영과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정보교류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공동 이익 도모하고, 정기 특판행사를 열어 거창군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협력 등 교류 활성화 등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직판행사는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경제적 논리보다 생산농가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대면과 학습을 통해 소비자들이 눈높이에 맞는 농산물 생산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선순환적인 기능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 특판행사를 통해 연간 1억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농가가 등장하는 등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