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동부행복나르미센터는 지난 24일 교정시설 출소 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모 씨(46. 남상면 거주)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남상면사무소, 남상파출소, 남상면생활안전협의회, 좋은이웃들, 거창군자원봉사센터,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동부행복나르미센터는 이씨가 출소 후 질병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지역 복지자원을 동원하여 집 안팎을 청소와 집수리를 비롯해 전기, 가전제품 등을 수리했다.
특히,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은 청소에 필요한 실내소독기와 간식을 후원했으며, 차후 대상 가정에 전기 압력밥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씨는 “평소 질병과 생활고로 집안일도 하기 어려워 혼자 열악한 환경에서 외롭게 생활했는데 봉사자들 덕분에 집이 깨끗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져 살아갈 희망이 생겼다”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자들은 추운날씨에 땀방울을 흘리면서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라 고생스럽기는커녕 이씨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찾아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센터 관계자는 “이씨가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기관단체와 연계하여 생계비, 밑반찬지원, 일상생활점검, 건강관리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