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조합장 신의재)은 지난 24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내빈과 임원 및 대의원, 거창농협 관련단체대표와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배동용, 신정은 행정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우수조합원· 영농회·농주모·작목반·고주모 동문회·청년회 및 우수 직원을 표창했다.
이어, 신의재 조합장이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클린뱅크 인증서를 수상했고, 최기용 외 24명의 직원이 농협 발전 및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한 공으로 농협중앙회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받았다.
신의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는 우리 거창농협이 본지점 공히 최고의 실적을 거양했던 한 해 였다”며, “이 모든 영광스러운 성과는 조합원과 고객님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임직원의 단합된 모습과 노고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원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이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치사를 대독하여 종합업적 우수상 등 조합원 및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고, 백신종 도의원과 정삼영 거창읍장의 축하인사, 신성범 국회의원,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등의 축전 낭독이 있었다.
거창농협의 2013년 한 해 결산 내역은 예수금 3,120억원, 대출금 2,175억원, 경제사업 실적 668억원, 공제 계약고 5,428억원을 달성했으며, 자본금 241억원, 자산총계 3,564억원으로 사업추진결과 당기순이익 17억7,300만원을 달성하여 출자배당 4억4,500만원 및 이용고배당 5억원을 실시했다.
업적으로는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이와 더불어 지점 종합업적평가에서도 ‘대동지점’이 경남 관내 전체 1위, ‘창남지점’이 농촌 1형 그룹 1위, ‘월천지점’이 농촌 5형 그룹 1위를 달성했다.
상호금융사업 부문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둬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자산 건전성 평가에서 6년 연속 ‘클린뱅크(깨끗한 은행)’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그 밖에 카드 부문에서 ‘NH카드 채움대상 우수상’을, 농업 부문에서 판매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한 해 거창농협은 지도사업에 있어 과수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 및 각종 영농자재 지원, 양파농가의 고품질 양파생산을 위한 양파 종자재 지원, 딸기 공선회의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친환경 영농자재 지원 및 딸기 수확 운반기계 지원, 농업인의 농작업에 따른 사고피해 보상을 위한 농작업 상해보험 무상 가입사업을 전개했다.
또, 농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건강에 대하여 소홀해지기 쉬운 원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한방 무료진료 및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진 초청 무료진료, 우리농협 주부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부노래교실, 원로 조합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장수대학 운영, 결혼 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운영을 통한 다문화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 도모, 명절 생필품 공급, 농민신문 등 간행물의 무상공급, 경로당 난방비 지원, 조합원자녀 장학급 지급 등의 환원사업으로 연간 12억6,2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지원해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였으며 조합원 및 농협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 날 정기총회에서 거창농협은 2013년 제40기 결산보고서 승인을 받은 후, 임기만료에 따른 지구별 비상임이사 선거를 실시했다.
중앙지구는 박노철, 서창도, 강남지구는 정정석, 이지형, 월천지구는 박철구, 손준철, 이종길, 가지리지구는 박경국 씨가 비상임이사에 선출됐다.
한편, 거창농협은 2014년도에도 경제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농협, 조합원과 고객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농협으로의 발전을 위해 전력할 방침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