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3월 15일~16일까지 거창읍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1회 ‘거창 하늘마을 고로쇠 축제’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최근 경기도 평택시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고병원성 AI가 신고가 접수돼 현재까지 6개 시․도와 16개 시․군에서 25건이 발생했으며, 거창군도 방역초소 운영을 당초 3월 10일에서 4월 30일로 연장 할 계획이어서 군 행정에 적극 참여하는 취지에서 고로쇠작목반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거창 하늘마을 고로쇠 축제는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으며, 5개면 130여 농가로 고로쇠작목반이 구성돼 연간 40만ℓ의 고로쇠 수액 채취로 10억여 원의 판매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홍기 군수는 지난 25일 열린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제62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고로쇠 수액을 시음하게 하는 등 고로쇠 홍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섰으며, 군 관계자는 “올해 고로쇠 축제는 취소되었으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고로쇠 판매와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