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는 2일 남하면 월곡마을을 방문, 거창군에서 추진하는 자립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사업에 대한 내재적 자원을 발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공무원과 최종은 이장 등 마을 주민 50여명이 주민들이 스스로 정비한 ‘달이실 등산길’을 탐방하고, 마을에서 직접 생산하고 만든 두부, 참송이버섯, 토종꿀, 각종 나물들로 오찬을 겸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기 군수는 “고령화돼 어르신들만 살고 있는 농촌 마을의 공통된 현실 문제를 해결키 위해서는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공동생산·공동판매를 통한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것이 자립형 마을만들기가 해답이다”며, 주민들의 사업 추진 애로사항과 향후 계획을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하면 월곡마을은 거창군에서 13개소에서 추진중인 맞춤형 마을기업의 하나로, 신선채소를 주작목으로 설정해 공동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거창군 최초 농촌테마공원으로 남하면 일원에 자리잡을 ‘거창 창포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각 등 농산품 가공품을 판매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추진하고 있는 모범 마을이다.

군은 자립형 마을만들기 추진을 위해 먼저 마을리더를 양성·배출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자립형 마을만들기 사업 운영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전략 등 행정 지원을 통해 마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새로운 농촌 모델을 개발키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군은 마을의 내재적 자원을 활용한 수익이 보장되는 거창스타일 마을을 지속 육성해 농촌 마을의 새로운 모델과 비전을 만들어 ‘경쟁력 있는 농촌,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