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학령기 학습 기회를 놓친 고령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의 길을 열어 줄 문해교육사 23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23명은 기존강사 16명과 신규강사 선발 심사를 통해 선발된 7명이며,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거창군 문해교육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 위촉장을 수여받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문해교실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보조교사를 희망한 강사 5명도 있어 거창 문해교육이 지향하는 길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위촉식에서 한 문해교육사는“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는 문해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그 분들만 배우러 온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의 지혜를 본받아 나의 삶을 더 윤기나게 만들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군은 거창의 문해교육을 알리고 새로운 학습자 발굴을 통해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400여개의 경로당에 전단지와 신청서를 발송한 결과 2014년은 전년대비 10개의 마을이 신규(추가) 신청해 11개 읍면 36개 마을에서 648명이 문해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군은 올해 초 3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비롯해 지난 2007년 1기, 2009년 2기를 통해 문해교육사 124명의 강사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문해교육의 흐름에 부응하고자 보수교육 및 양성과정을 계획 중에 있다.
한편, 거창군은 2014년 경남의 성인문해교육 거점지역으로 선정돼 더욱 활발한 문해교육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