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군내 복령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 등에서 기생하는 약초로, 이뇨작용을 통한 신장염 완화, 심신안정, 피부미백효과, 당뇨개선 등의 효능과 한의학 상 보약의 하나인 경옥고 주원료로 수요량에 비하여 공급량이 부족한 작목이다.

 

지난 2011년에 거창약초산업연합회(회장 백용인)에서 시험 재배를 시작했고, 이번 계약은 2013년에 심은 약 10,000㎡의 수확 예상 전량인 2t을 한국인삼공사에 납품하게 된다.

 

복령 재배농가는 거창약초산업연합회 일부 회원에 불과하나, 올해 농가의 수가 많이 늘고 새로운 기술의 접목 등으로 기술수준도 높아져 거창의 약초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거창군은 웰빙(wellbeing)과 항노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약초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아 복령을 비롯한 약초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과 제품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