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김영일)는 착한 신고자 4명을 선발, 7일 오전 경찰서장실에서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신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감사장을 수여한 신고자는 부모를 잃은 4세 여아를 발견해 신고한 이준섭씨와, 도로에 쓰러진 주취자를 발견 신고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이종오씨, 미귀가 노약자를 발견 신고해 2차 사고를 예방한 강영석씨, 보행자 신호등고장신고로 2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신우원씨가 선정 감사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거창경찰서장은 “허위신고로 인하여 진짜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이 받지 못하는 나쁜 경우와 달리 이런 착한 신고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 것이므로 격려가 마땅하고, 경찰로서는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상자 이종오(41세)씨는 “평소 귀찮을 것이라고 생각한 나의 작은 신고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깜짝 놀랐다”고 했고, 수상자 강영석(50세) 씨는 “거창경찰의 이런 노력을 미처 몰랐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라도 우리 군민들이 앞장을 서는게 맞는 것 같다”라며 지역 치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착한신고 포상제도는 지난해부터 거창경찰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해오고 있는 제도로 월별 112신고를 분석해 인명, 재산보호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착한 신고자를 선정, 심사 후 선발된 신고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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