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군내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난 2월 25일 부산식약청으로부터 HACCP(유해요소 중점 관리기준) 평가를 받아 신선편의식품에 대해 HACCP 적용업소 지정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내부시설이 위생기준과 교차오염 등 HACCP 기준준수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나, 지난 10월부터 금년 2월초까지 자체 기준설정, 모니터링, CCP기준 준수, 금속금출기 도입, 오버헤드도어 설치 등 운영과 시설부분을 보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로서 규모와 조건을 갖추게 됐다.

 

이번 HACCP 인증을 계기로 관내 전 학교에 신선하고 위생적인 식재료를 공급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거창군 학교급식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이다.

 

지난해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시행 원년으로 9월에는 태풍과 식재료 가격폭등 등 많은 어려운 상황을 맞았으나 각고의 노력을 통해 10월부터 흑자로 전환되는 등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전반적인 운영부분이 빠르게 정착되는 모습이다.

 

또, 지난해 9월부터 거창군 전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중인데 군내 농산물인 사과, 딸기, 버섯, 감자, 양파, 고구마 등 50여종은 38.9%가 공급됐다.

 

한편 군은 올해는 관내 농산물을 45%이상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농민단체, 대행수탁기관, 학교 간 원활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농민에게는 소득창출을,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식재료를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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