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석강리에 이달 말 완공예정으로 조성중인 석강 제2농공단지 부지 전체가 한꺼번에 분양돼 거창군의 기업유치 노력이 큰 결실을 맺게 됐다.

군은 4일 거창군청 회의실에서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이홍기 군수, 조선제 거창군의회의장과 (주)좋은푸드, (주)DS산업, (주)육대주, (주)태양식품, (주)디럭스 산업대표 등 5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합동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석강 제2농공단지는 지난 2008년 농공단지로 지정해 33억원을 들여 이 달 완공계획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난 1월 경남도의 낙후된 서부 경남에 대한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날 공동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경남 김해, 진주, 전남 순천 등지에서 이전 및 신․증설을 위해 이 농공단지 전체 6개블럭 3만4612㎡를 분양받아 2014년까지 사업비187억원을 투자 13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거창은 지리적으로는 한반도 남무내륙의 가장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 구미, 김천, 진주, 대전, 광주까지 1시간 30분이내 도달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거창 석강 제2농공단지는 9개 업체가 가동중인 기존석강농공단지와 인접해 단기간에 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으로, 현재 4차선확장인 88고속도로 가조IC와 연접하여 물류 수송 등의 편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군수는 "그동안 적극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벌인 결과 연초부터 투자협약의 결실을 맺게 돼 큰 보람을 느끼며, 청정도시인 거창에 투자해 고용창출과 성공신화를 이루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며,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기업의 입장에서 책임지고 기업 활동을 적극 도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진래 정무 부지사는 “지난 1월 거창석강 제2농공단지는 경남도의 투자촉진지구로 지정해 기업가들에게 많은 행정적, 재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돼 있고, 앞으로 경남도내 낙후지역의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호일 경제과장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거창 최초의 일반산업단지를 완공해 공장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말 웅양농공단지와 2015년까지 승강기 전문농공단지 까지 조성되면 산업발전과 고용창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