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면장 형한욱)은 지난 11일 원동마을에 어르신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무지개교실’을 개소했다.
신원면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돕고자 2007년부터 2013년까지 4개의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했고, 올해는 추가로 2개 교실을 더 운영 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은 읽고 쓰는 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이 시간을 통하여 배우는 기쁨을 알게 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무지개 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먹고 살기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배우지 못한 설움을 느끼며 평생을 살았지만 지금이라도 배우고 익혀 내 이름도 쓰고 손자․손녀에게 편지도 쓰고 싶다”며 배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형한욱 면장은 “어르신들의 열정에 매우 감동을 받았고, 공부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