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연극인들의 최대 연극축제인 `제32회 경상남도연극제`가“연극 그 자유로운 인생의 뿌리”의 슬로건으로, 오는 24일~4월 1일 까지 9일간 거창문화센터 및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열린다.
(극단 입체 공연 작품 '오월의 석류' 장면)
경상남도·(사)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 주최, 거창군·(사)한국연극협회거창군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역대 최대행사로, 도내 12개 지부 14개 극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이번 연극제는 3월 24일 오후 3시 거창문화센터에서 (사)한국연극협회거창지부 극단“입체”의 창작 초연작 “오월의 석류”를 시작으로, 김해지부 극단“번작이”, 진해지부 극단“고도”, 창원지부 극단“미소”, 진주지부 극단“현장”, 거제지부 극단“예도”, 밀양지부 극단“메들리”, 마산지부 극단“마산”, 함안지부 극단“아시랑”, 양산지부 극단“양산”, 김해지부 극단“이루마”, 사천지부 극단“장자번덕”, 창원지부“창원예술극장”, 통영지부 극단“벅수골” 등의 경남최고의 극단들이 참여, 오는 4월 1일까지 거창문화센터(오후3시) 및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오후 7시) 무대에서, 무료공연으로 경남도민 및 거창군민 앞에 선보인다.
이번 연극제의 개막은 24일 오후 6시부터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개막축하 공연(거창 윈드오캐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7시에는 개막식을 전체 경남연극인과 관내 예술단체, 경상남도 및 거창군의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제32회 경상남도연극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도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극단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수준 높은 작품들은 삭막한 시대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메마른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는 한줄기 단비가 될 것이며, 지역문화의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폐막은 4월 1일 오후 4시 부터 폐막 식전공연(노래하는 농부들 공연, 다문화 합창단 공연, 거창군 삶의 쉼터의 실버 스포츠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5시에 폐막식 및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연극제 대상 수상팀은, 오는 6월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연극제에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경상남도연극제 기간 동안 경남연극을 빛낸 50인전 및 거창풍광사진전 등, 전시공간과 관내 예술단체들의 공연으로 더 알찬 행사로 꾸며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