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국제교육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청소년 국제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19일~22일까지 3박 4일 동안 거창군 학생 8명(중등 6명, 초등 2명)이 중국 상해시의 민항기지부중학교를 방문해 한․중 청소년 간 국제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거창군이 추진하는 e-러닝사업(한․중 사이버 문화교류 및 공동협력수업)의 일환으로, 교류에 참가한 학생은 학습참여도 평가와 쓰기(writing)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됐다.
한․중 청소년들은 ‘한․중 청소년 만남의 장’ 행사에서 선물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영어로 대화하며 서로 친해졌고,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청사와 상해박물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져 중국의 견문을 넓히고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e-러닝사업’은 거창군 전체 초등․중학교 27곳과 중국 초등․중학교가 온라인상에서 1대1 교류로 진행하며, 비영어권인 두 나라의 학생이 온라인상 튜터의 도움을 받아 영어로 자국 문화와 개인의 일상을 소개하며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영작 연습을 하는 등 영어교육을 위해 시행됐다.
거창군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 사업과 더불어 방과 후 English Festival, 초등학생 영어캠프, 스탠포드 대학생 영어캠프, 청소년 국제 자매결연, 사이버스쿨(전화 화상영어) 등 다양한 외국어 교육 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