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유관기관·단체, 방문형서비스 사업기관, 담당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생활지원실장의 주재로 최근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동반 자살하는 사건 등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 발생,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대상자를 집중 발굴하고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키 위해 마련됐다.
군은 3월을 복지사각지대 집중 대상자 발굴‧지원기간으로 정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사해 최대한 많은 수혜자를 찾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사회복지협의체, 좋은 이웃들, 거창우체국, 거창네트워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형서비스 사업기관과 각종 자원봉사단체 등 민간기관과 연계해 ‘거창군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단장 부군수)’을 구성하고, 읍면은 2012년부터 운영한 ‘희망복지거점추진단’을 재정비해 공공과 민간이 상호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지원이 닿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런 자살사건 같은 사례가 거창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민간과 공공이 서로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네트워크 체계가 잘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