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7일 오전 군청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난 1월 29일 개소,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해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창군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용 152대, 어린이보호 31대, 주정차단속 32대, 도로상황 7대, 산불감시 2대, 재난감시 13대, 초등학교 17개교 76대 등 관내 총 313대의 CCTV를 한곳에서 관제하고 있다.

 

경찰관제센터장 3명과 12명의 관제요원이 동시간대 4명씩 근무조를 편성, 365일 24시간 거창군 구석구석을 관제하다가 긴급상황 발생시 112지령시스템을 이용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거창군은 통합관제센터 운영 2개월간 영상정보 활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 해결에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했고, 주정차단속 77건, 폭행 및 교통사고 실시간관제 9건, 강력범죄, 절도 등 영상정보 열람 및 제공 30건 등 116건이 사회질서 및 범죄해결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거창읍에 주차된 오토바이 기름을 수회 절취하는 사건 또한 CCTV영상에 찍힌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탐문하여 검거에 성공했다.

 

또, CCTV 실시간 관제를 통해서 학교 주변 집단싸움, 어린이공원 청소년 흡연․음주, 도로 한복판 무단 정차 등 현장에 순찰차를 즉시 출동시켜 청소년 계도와 현장조치를 통해 범죄 및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했다.

 

한편, 거창군은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저화질 CCTV 교체 및 범죄취약지역 사회안전 CCTV 추가설치 등 기반시설을 향상하고, CCTV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마트상황관제시스템 구축과 소수 인력으로 관제가 가능한 지능형관제시스템 도입 등 관제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의 안전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