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3월부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비를 지원 받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생충 퇴치사업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마다 계획인원을 초과해 시작 일주일 만에 목표인원 70%를 돌파하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호응의 주요인은 대변으로 검사하는 기존 방법이 아닌 혈액 검사로 가검물 채취방법이 간편해진 데다, 보건소에서 간․신장기능, 혈당, 콜레스테롤 무료 검사를 병행한 것이 큰 요인이 됐다.

 

기생충 질환은 소화불량, 복통, 황달, 간 기능 저하 등의 경미한 증상과 심할 경우 담석, 담낭염, 담관암, 간암 등을 유발하고, 치료약을 통한 완치 후에도 민물고기를 날로 먹게 되면 재감염이 될 수 있다.

 

군은 올해 질병관리본부에서 공모한 기생충 퇴치사업을 신청 선정돼 국비 700만원을 지원 받아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진료소로 문의하면 된다.(☎940-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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