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림초등학교(교장 신원범)는 19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전교 어린이회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지난 12일 후보 등록을 한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피켓과 벽보로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자신을 알렸다.
임원 선거 당일인 19일, 전교의 4~6학년 어린이가 본교 다목적 강당에 모인 가운데 후보자들의 소견발표가 시작됐다.
선거에 출마한 3명의 전교 회장 후보와 7명의 부회장 후보들은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전교 회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백두열 학생은 “실천불가능한 공약은 내걸지 않겠다. 오로지 여러분이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며 학생들의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이날 오후 개표가 실시됐다.
개표 결과 전교 어린이 회장은 압도적인 차이로 많은 표를 얻은 6학년 백두열 학생이 당선됐다.
6학년 부회장은 단일후보로 출마한 정규열 학생, 5학년 부회장은 고민우 학생, 총무는 서아연 학생이 각각 당선됐다.
아림초등학교는 이번 전교 임원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의미를 이해하고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의 4대 원칙을 체험하는 등 선거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