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조합장 신의재)은 최근 거창농협 2층 회의실에서 거창농협 제9기 장수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에는 106명(남학생 36명, 여학생 70명)의 입학생 전원이 참석해 뜨거운 학구열을 반영했다.

 

개강식에는 이재원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을 비롯, 도·군의원, 장수대학 동문회 이종길 회장과 각 기별 동창회 회장, 김판만 거창농협 농주모 회장, 고주모 동문회 신명숙 회장, 거창농협 이·감사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만학의 꿈을 키우는 어르신들의 장수대학 입학을 축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장수대학 학장인 신의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거창농협이 전국 1등 농협으로 우뚝 선 것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원로 조합원 및 가족들의 농협사랑의 결과물”이라며, “소외되고 절망하기 쉬운 노년을 뒤돌아 보고, 급하게 변하고 있는 사회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살아 숨쉬는 교양 및 건강 교육을 통해서 삶에 대한 자신감과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제 자리를 찾아가시는 어르신들이 되는 뜻 깊은 배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9기를 맞는 거창농협 장수대학은 농협 창립 초기 어려웠던 시절 나락이나 쌀, 보리를 조금 씩 모아 현물출자를 하여 현재의 협동조합을 만든 실질적인 농협의 주인인 원로 조합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노년의 삶의 보람과 건강한 생활을 바라는 취지에서 장수대학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9기 장수대학도 3월 14일 개강해 12월 16일 수료 시 까지 10개월간 월 1회, 매월 2째주 금요일에 거창농협 2층 강의실에서 운영하게 된다.

 

개강식에 이어 신의재 학장의 농협 전반에 관한 특강, 발바리 문화센터 신규범 대표의 “첫 만남 반갑습니다”라는 주제로 첫 만남의 어색함을 해소하는 내용으로 강의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