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지정 건강증진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거창 가조익천고등학교(교장 최재만)의 익천산악회 회원 23명은 2014학년도 첫 산행으로 우두산 의상봉을 다녀왔다.
가조익천고등학교의 교육공동체 산악회는 지난해 결성돼 매월 넷째주 토요일 교사,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거창의 명산 탐방을 통해 건강증진과 교육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2차례 산행을 했다.
이번 산행은 고견사 주차장을 출발해 마장재-우두산-의상봉-고견사로 내려오는 3시간여의 코스였으며, 가조익천고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가조면 기관장 및 학생,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봄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함께하는 훈훈한 시간이 됐다.
최재만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가조익천고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에 본교가 예년에 없던 교육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교육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책임경영을 통해 학교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등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선생님들과의 산행을 통해 어렵게만 여겨졌던 학교가 친숙해 졌고 자연스럽게 자녀에 대한 상담까지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