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는 26일 오후 4시 창원지방검찰청 거창지청에서 실시하는 청사견학, 검사와의 대화, 구치감 입소 등 법질서 체험행사에 전교 학생회 1,2학년 임원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 악 범죄 척결과제 중에서 학교폭력 예방의 일환으로 거창지청에서 실시됐다.

 

체험학습은 검찰시설 견학, 검사와의 대화, 구치감 입소, 수사 장비 체험 등으로, 학생들은 학교 폭력을 담당하고 있는 정우석 검사와의 대화를 통해 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들으며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는 피해 학생들의 심정과 뒤늦게 잘못을 후회하는 가해 학생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알게 됐다.

 

법복체험과 수사 장비 체험 시간에는 진지하게 검사의 책무도 생각해보고, 신기한 수사 장비를 체험하면서 검찰 업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체험학습을 마친 김주환(2학년) 학생은 “장래 희망이 정의로운 검사가 되는 것인데, 오늘 체험학습을 통해 평소 관심이 적었던 약한 친구들에게 이제는 좀더 많은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김남식 인솔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법질서의 소중함을 새기며,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가지게 됐고, 학교에서 법을 준수하고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게 된 좋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