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구 전국거창향우연합회장이 자신이 설립해 인천광역시 북부교육지원청을 통해 장학사업을 해 오던 아림장학재단을 지난 3월 11일 거창교육지원청으로 등기 이관, 앞으로는 거창교육지원청 이 장학재단을 관리하게 됐다. 이 회장은 지난 1983년 우전장학회를 설립했으며, 그 후 2005년 ‘아림장학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아림장학재단은 지난 1983년부터 30년 가까이 장학 사업으로 3,000여명의 학생에게 3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는데, 이 회장이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해 1,000여명은 거창지역 중고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아림장학재단은 자산 21억원으로 매년 110명의 거창 지역 중고생에게 9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우수교사 해외교육문화체험 연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림장학재단이 거창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됨에 그동안 일부 거창학생들만 받아온 장학혜택이 앞으로는 모두 받게 돼 지역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아림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희구 회장은 의약품 유통회사인 지오영그룹에 말단 사원으로 입사해 최고 경영자 자리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로, 현재는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회사로 지난해는 매출 1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