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남초등학교(교장 신계성)는 지난 25일 4~6학년 학생 149명이 한들 체육관에 모여 2014학년도 1학기 전교어린이회 임원을 뽑는 선거를 했다.

이 선거는 전자 투표 방식이 아닌 기표소에서 직접 투표지에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는 직접 투표 방식으로 진행돼 선거 과정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민주 선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투표 진행은 5~6학년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창남 선거관리위원들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실제 투표에서 선거 관리 위원들처럼 창남 전교임원 선출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

 

4~6학년의 학생들은 투표에 앞서 민주주의의 뜻과 민주주의의 상징인 투표의 의미를 생각하고 민주 투표의 원칙과 투표 방법, 유의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이후 각 후보의 소견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후보 중 한명은 “내가 전교어린이회 임원으로 당선되면 학생들과 학교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학교 측에 전달하는 학생과 학교간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유권자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1학기 전교 어린이 회장1명과 부회장 2명 총무 1명을 선출한 이번 선거에서는 총 149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임원으로 전교 어린이회장 이시훈(6학년), 부회장 이승희(6학년), 강건(5학년), 총무 강호성(6학년)이 당선됐다.

 

전교 어린이회 투표를 처음 경험해 본 4학년 정채원 학생은 “투표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그동안 간단하게 진행된 학급 회장 선거만 참여 했었는데, 민주주의 투표의 의미와 4대 원칙을 배우고 그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니 정말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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