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오미자의 주산지인 가북면(면장 강시규)은 지난 25일 오미자 생산능력 함양과 생산농가의 단합을 위해 전국 오미자 최대 생산지인 경북 문경 일원을 방문, 재배농가 선진지 견학 및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품목별 맞춤식 교육의 하나로 거창오미자영농조합법인(대표 백재운) 주관해 2014년 신규 재배 농가 중심의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문경 오미자연구소와 오재배 농가를 견학하고, 친환경 비료 사용 및 제초작업, 재배유형 개발 등 현장에서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가북면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는 여느 지역과는 달리 해발 500m 이상에서만 재배하고 있고 과실이 단단하고 맛, 향기, 약성이 아주 뛰어나 명품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가북면은 오미자 재배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난 3월 7일, 전문가를 초빙해 ‘오미자 재배 기술’을 주제로 면민 아카데미 등을 개최하는 등 오미자를 거창군 대표 특화작물로 육성키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 현재 2014년 신규 재배면적 10ha를 포함해 약 190ha 면적의 오미자가 재배되고 있고, 앞으로 약300ha 이상으로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시규 면장은 “오미자 생산능력 함양으로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북면 오미자가 지역 명품 농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