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일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공무원 직장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MBC 방송국 보도국장을 지내고 현재 MBC 경남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황용구 사장을 초청해 ‘거창의 미래 발전과 지방자치시대 지역방송의 역할‘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가량 열띤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황용구 사장은 강의에 앞서 이홍기 군수의 열정과 거창의 매력에 끌려 강의를 맡게 되었다고 특강을 하게 된 배경을 밝히고 “미래의 경쟁력 있는 도시는 그 지역의 특성과 고유자원을 특화하여 그 지역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지자체가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며, 그 원동력은 지자체 공직자들의 신념과 열정 그리고 창조적 아이디어”라고 강조했다.

또, 거창군의 스와트(SWOT, 강점‧약점‧기회‧위협) 분석과 ‘애우와 와인이 어우러진 고급문화’, ‘거창사과를 깨워라’ 등 거창의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의 스토리를 입혀서 도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MBC경남도 스토리가 있는 매력있는 창조도시 거창을 위해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는 동반자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박모 주무관은 “황용구 사장님의 강의를 듣고 거창군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으며,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공무원으로서의 역할과 자세의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방송·언론계에서 30여 년 한 길을 걸어온 황용구 사장의 특강은 참석한 공무원들에게 매우 현실감 있고 감동적이었으며 강사 위주의 일방적 강의가 아닌 교육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거창군은 급변하는 시대에 공직자들이 새로운 지식과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지속적인 교육으로 업무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