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달 31일 경남도립 거창대학에서 도내 성인문해교육 담당 공무원, 문해교육기대표, 시․군 교사대표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성인문해교육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4년 교육부로부터 경남지역 성인문해교육 거점기관으로 거창군이 선정돼 열린 이번 워크숍은 도내 18개 시․군 중 17개 시․군이 참석해 지자체, 교육기관, 시․군 교사대표가 모여 경남 성인문해교육 활성화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됐다.

 

문해교육을 시행하지 않는 7개의 시․군은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인지하고,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시․군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참여한 각 기관 교사 대표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남지역 문해교육교사회를 결성하고 수업시간에 필요로 하는 부교재 및 개발자료, 재량수업 교육안을 SNS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어서 문해교육의 내실있는 수업운영이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을 개최한 거창군은 연간 36개 학습장에서 700여 명이 참여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고령자를 위한 문해교육을 해오고 있고, 향후 성인문해교육조례를 제정하여 지원을 체계화 하고, 학력인정제와도 연계해 배움의 한을 초등학교 졸업장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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