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초등학교(교장 신원범)는 2일 1~3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엄마’시간을 운영했다.
‘책 읽어주는 엄마’는 독서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들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독서토론을 거쳐 선정한 도서를 아침독서 시간에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책 읽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고 경상남도 3대 교육지표로 떠오르는 ‘책 읽는 학교’의 방안으로 운영되는 이 시간은 아침 8시 50분부터 9시 10분까지 20분 동안 운영된다.
‘책 읽어주는 엄마’의 첫 날, 학생들은 신기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엄마들을 바라보았다.
그림이 작아 보이지 않는지 맨 뒤의 학생들은 잘 듣다가 몸을 일으켜 그림을 보려고 발버둥을 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활동해 주신 한 어머니께서는 “매년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요즘 점점 메말라가는 어린이들의 정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림초등학교의 ‘책 읽어주는 엄마’활동의 운영은 도교육청의 ‘도민과 함께하는 독서운동’의 활성화를 돕고 좋은 책을 함께 읽어 아이들이 친구들과 느낌을 공유하여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