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창군이 부군수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이는 지방자치법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에 따라 현 이홍기 군수가 4일자로 예비후보 등록을 함으로써 군수의 직무와 권한이 자동 정지됨에 따라 구인모 부군수가 6월 4일까지 군수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 것.

 

현행 지방자치법은 군수가 그 직을 가지고 군수선거에 입후보할 경우에는 예비 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날부터 선거일까지 부군수가 군수의 권한을 대행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수 권한대행을 맡게 된 구인모 부군수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4월 1일 읍·면장을 포함한 모든 부서장들이 참석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공백없는 군정수행을 다짐했다.

 

구인모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수 권한대행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체장이 정치일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우게 되는 만큼 공직사회는 군민들이 군수의 빈 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자세를 한번 더 가다듬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정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연속성을 가지고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공직사회가 평소보다 더 긴장감을 갖고 세밀하게 업무를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 한해 정부의 3대 국정과제가 ‘비 정상의 정상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규제 혁신’ 라는 점을 언급하고 이 가운데 우리군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규제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군정의 각 분야에서 정부차원의 규제완화 대책을 발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찾아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공직자가 선거분위기에 편승하여 업무를 게을리 하거나 공직기강을 흐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처리할 것임을 강조하고 공직사회 전체가 흔들림 없이 일 해 나가자고 분위기를 다 잡았다.

 

무엇보다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들 추진과 함께 시기적으로 중요한 AI 방역과 산불예방을 위한 공무원의 비상근무에 대해서도 공무원들이 몸은 고생을 하고 있지만 그 덕분에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을 꾸려가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군민들에게도 군정을 흔들림없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평소와 다름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