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부민방위(대장 이수조)는 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거창읍 로터리에서 자전거 이용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는 국제적인 화두가 되어 저탄소 녹색성장이 강조되는 요즘 거창군도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보행 겸용도로나 전용도로를 개설하고 높은 인도의 턱을 낮추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정작 군민들은 차량과 사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용을 꺼리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 따라 거창군 주부민방위가 ‘안전 또 안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계획하게 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들은 “내 가족과 내 이웃이 안전해야 사회가 안전하고 국가가 안전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는 일에 주부민방위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거창읍 시내에서 차량 운전자들이 주행속도를 줄여 준다면 자전거 이용자의 위험과 두려움이 줄어들 뿐 아니라, 교통사고에 발생률도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와 더불어 안전한 교통질서의 정착을 위해 차량 운전자들이 조금 속도를 줄여주는 성숙한 배려 정신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