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고랭지역인 거창군 가북면(면장 강시규)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농가 소득을 올리는 효자 작물이다.
그러나 가격이 낮은 정부보급종 씨감자의 부족으로 가격이 높은 강원도산 씨감자를 구입할 수 밖에 없어 발생했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북면 3농가에서 1.3ha 면적의 씨감자 자가 채종포로 시험 운영해 농가에 올해부터 씨감자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자가 채종포에서 제공한 씨감자로 재배한 농가의 품질과 생산량이 양호한 평가를 얻어 2014년부터 8농가, 3ha 면적으로 확대 재배해, 씨감자의 안정적 공급과 농가 경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올해 씨감자 중 86%를 자가 채종으로 3만9,200kg, 45ha를 재배해 명실상부 감자 자립 생산 기지로 도약했다.
안정적인 종서 공급으로 대량 생산이 예상되면서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감자 작목반을 구성하고 선별기, 파종기, 저온저장고 등 지원을 통해 공동작업과 출하로 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강시규 면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감자 생산 증대에서 더 나아가 신품종 및 가공식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사업까지 구상하여 가북면의 새로운 고소득 브랜드 작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